고품격부터 개성 넘치는 상점들

체르마트에는 작은 산악 마을이지만, 상점들도 다채롭고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체르마트의 중심거리인 반호프 거리 Bahnhofstrasse를 따라 걸어서 내려가다 보면 지역 기념품에서부터 디자이너 숍들이 여행객들을 향해 손짓 합니다.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체르마트는 쇼핑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도심의 여행지에서는 긴 동선 때문에 선물 사기가 힘들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반호프 거리에 다양한 상점들이 모두 모여 있기 때문에 오히려 쇼핑이 편하고 즐겁습니다.

스위스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시계와 주얼리가 상점 진열장에서 항상 반짝거리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들이 여행자들을 유혹합니다. 빵집과 초콜릿 상점에서 풍기는 구수하고 기분 좋은 달콤한 향기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합니다. 체르마트에 유일하게 치즈를 만드는 곳인 호루 치즈가게 Horu-Käserei에서 매일 만들어 지는 신선한 치즈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로 유명한 체르마트에서는 이 지역 전문가들로부터 유용한 조언을 들으며, 최상의 스포츠 장비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호프 거리의 기념품 상점들은 필수코스 입니다. 상점에 들르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을 한국의 가족들과 친구들, 직장동료들을 위한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스위스의 명물 아미 나이프에 사랑하는 이들의 영어 이니셜을 직접 새길 수도 있습니다.